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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하트 파인딩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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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라멜속에반 댓글 0건 조회 666회 작성일 19-04-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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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현의 이야기]
 난 정태현. 애들과 동떨어져서 생활하는 해커다. 초등학교 때에 부모님을 사고로 잃은 뒤로, 난 사랑을 해보지도, 사랑을 받아보지도 않은 채로 자라왔다. 그런 나는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떨어졌고, 친구들도 나에게서 멀어져 왔다. 난 사고 이후로, 누군가를 사랑해본 일이라곤 한 번도 없었다.
 오늘의 급식 : 소고기카레......?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급식이다....... 하지만 한 번도 많이 받은 적은 없다. 난 해킹하는 방법을 머릿속으로 하나하나 짚어가며, 급식을 받으려는 학생 줄의 맨 뒤에 섰다.
"좋아......다 기억나. 완벽해."
 난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해킹하는 방법을 떠올리면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간다. 그런 걸 몰입이라고 하던가? 어느새 난 급식당번 앞에 서 있었다.
'어....뭐라 하지?'
"적당히 주세요."
 최대한 웃는 표정으로 말했다. 막상 그렇게 말하고 나니 내가 너무 바보같은 느낌이 들었다. 급식당번은 아무 말 없이 날을 바라보며 나에게 카레를 주었다. .....적당히라고 했는데......왠지 많이 달라고 한 애들보다 나한테 더 많이 준 느낌이 들었다.
"저기, 저 급식당번 이름이 뭐야?"
 탁자에 식판을 놓은 나는 지나가던 한 애한테 급식당번의 이름을 물었다.
"아, 쟤 편준범이라고, 1학년 C반인 4개월 연속 급식당번이야. 랜덤인데 4개월 연속이라니, 넌 믿어지냐?"
 그 애는 키득키득 웃더니 곧 자신의 친구들을 찾아 쏜살같이 내 시야 밖으로 사라졌다.
편준범이라고.....?
대체 왜, 왜
이런 감정이 내게 갑자기 찾아 온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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