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스 애니멀즈 - 2(완성) > 키즈톡톡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키즈톡톡

자작소설 텐스 애니멀즈 - 2(완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카라멜속에반 댓글 0건 조회 908회 작성일 19-03-21 20:02

본문

"하아.....오늘 게스트하우스에 몇 명이나 온 거야." 주아가 종이를 넘기며 말했다. 종이에는 평일치고 많은 손님들의 이름이 써져 있었다. 별의 별 손님들을 다 봐온 주아이지만 피를 흘리면서 온 하마인에서는 도무지 적응이 안 되었었다. "쳇, 정태산 놈만 아니었어도 내 아이큐 200을 쓸 수가 있었다고." 주아는 투덜댔다. 비정상적으로 좋은 머리를 이 게스트하우스에서는 별로 쓸 수가 없었다. "아오 열받아!!!" 주아는 대걸레를 들고 분노의 양치질, 아니 청소를 시작했다.
 주아가 분노의 청소를 하고 있을 때, 동물계 까막숲에서는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찬림아....헉헉....아직 마을은 한참 남았는데....으윽." 쫓기는 것으로 보이는 한 완두콩인이 옆으로 쓰러졌다. "태림 오빠....괜찮아? 15세로 수명 줄어든 건 괜찮아?" 완두콩인의 동생으로 보이는 강낭콩인, 찬림이 말했다. 그때, 태림이 쓰러져 기대 있는 나무에서 한 늑대인간이 낙하했다. "잠시 도와줄게." 늑대인이 말했다. "누...구야???" 찬림이 소리쳤다. "난 강한림. 보아하니 너희들도 헬빌의 생체실험을 피해 도망온 것 같네." 한림이 말했다. "그건...어떻게 알아...?" 태림이 힘들게 말했다. "이름이 다 '림'자 돌림이잖아. 원래 헬빌은 이름으로 실험체들을 구분해." 한림이 말했다. 한림은 그 말만 남기고 태림과 찬림을 한 팔에 끼고 달렸다. 마을로.
  천계는 이미 인간들이 점령하고 난 뒤였다. 마을에는 엘프들을 한 명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어쩌다 보이는 살아 있는 엘프들은 모두 인간에게 끌려간 뒤였다. 운이 좋게 살아남은 엘프 시그너스 드 마리아만 빼고. "흐윽....내가 살아남아야 한다고 나 혼자만 지키면 어떻게 해요 엄마 아빠..... 왜 내가 동물계로 피신하는 게 낫다고 한 거죠.....?" 시그너스는 눈물을 흘리며 어딘가로 향했다. 계속 걷던 시그너스는 누군가와 마주쳤다. 반인반마 서궁이었다. "말도 안돼.....시그너스.....어떻게 살아남은 거야??" 서궁이 말했다. "다 사라졌어. 나만 빼고." 시그너스가 허탈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도 사정이 그래. 지금 반인반마들과 마족들이 사는 곳도 장난이 아니야. 겨우 도망쳐 왔다고." 서궁이 말했다. "엘프들은....내가 동물계로 가는 걸 원했어. 마지막 엘프인 내가....." 시그너스는 그 말만 남기고 곧장 집으로 뛰어갔다. 동물계로 가는 주문서를 찾기 위해서였다. 서궁은 시그너스를 뒤따라갔다. 어느덧 시그너스의 집에 다다랐다. 시그너스는 익숙한 듯이 문을 열고 주문서를 찾기 시작했다. "야......이렇게 주문서들이 많은데 뭐가 동물계로 가는 주문서야?" 서궁이 말했다. "자홍색 주문서를 찾아 봐. 그게 동물계 주문서야." 시그너스가 말을 하고 몇 초 뒤, 서궁은 곧 주문서를 집어들었다. "와, 서궁아. 너 주문서 가게 열어도 될 만큼 빨리 찾네." 시그너스가 감탄했다. "그래. 이 주문서를 이제 어쩌라는 거야?" 서궁이 말했다. "자, 일단 너랑 손을 잡고." 시그너스가 서궁의 손을 잡고 소리쳤다. 엘프만이 알아들을 수가 있는 언어로. 곧 둘은 천계에서 사라졌다.
 '띵동; 게스트하우스에 초인종 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래. 이렇게 초인종을 눌러야지. 지금까지 들어온 손님들과는 뭐가 다르네." 주아가 투덜거리며 문을 열었다. 문 밖에서 완두콩인과 강낭콩인을 양 팔에 낀 늑대인간이 들어왔다. 문제는 그 늑대인간의 옷이 과하게 찢어져 있다는 것. "오우 쟤 몸매 끝내준다." 객실에서 은토가 나와 말했다. 그 소리에 놀라 깬 미아가 나왔다. "우와. 쟤 뭐야?" 미아가 놀라워했다. "내 의지가 아니야. 보름달만 뜨면 이상하게 늑대로 변해버려서." 한림이 말했다. "일단 체크인 하시죠. 이름부터 말해주세요." 태산이 말했다. "난 완두콩인 태림이고 이쪽은 내 동생 찬림. 그리고 저 늑대인간은 한림이야." 태림이 말했다. "우와. 몸이 장난 아닌데?" 은토가 계속 혼잣말을 했다. "야, 너 뭐라고?" 어느새 다가온 한림이 주먹을 들고 말했다. "옷 좀 갈아입으실래요....." 은토가 조심스래 말했다. "쳇." 한림이 주먹을 거두고 말했다.
 바로 그때, 게스트하우스 하늘에서 정체 모를 사람들이 떨어졌다. "뭐야??? 상급사신인가???" 은월이 객실 문을 박차고 나왔다. "요즘 사신들도 자본주의에 찌들었구만?" 유리가 말했다. "내가....사신이라고???? 땡! 난 반인반마 성!서!궁!이라고!!" 갑자기 서궁이 일어서 소리쳤다. "그럼 저 쓰러져 있는 남자애는?" 이랑이 물었다. "남자라니!!! 난 시그너스 드 마리아란 엘프라고!!! 게다가 난 여자거든???" 시그너스가 화가 나 소리질렀다. 그러나 천계에서 동물계로 올 당시에 성별이 바뀌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여자가 잘생기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 뭐 여자라고 불러는 줄게......" 이랑이 말을 흐렸다. "하늘에서 떨어진 정신 이상한 엘프와 반인반마......" 태산이 방 안에서 중얼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2,434
어제
8,651
최대
38,753
전체
14,744,986

그누보드5
Copyright © kidszzanggame.com. All rights reserved.